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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주부, 두 살배기 아들 토막살해

미주중앙

입력

22일 캠든에서 벌어진 2세 영아 토막살해 사건 현장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AP]

캠든에 사는 한 여성이 2살짜리 아들을 토막살해 한 뒤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자정쯤 한 여성이 집안에서 아들을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경찰관들이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결과 이 주택 1층에서 목이 잘린 두 살짜리 영아의 사체가 발견됐다. 그의 엄마로 추정되는 셰본 토마스(33)는 2층 침실에서 911 전화 교환원과 통화를 하고 있었다.

경찰은 집안에 제3자가 있거나 이 여성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을 수도 있어 집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친 뒤 2층 창문을 부수고 급습했지만 여성은 이미 흉기로 목을 찔러 숨진 상태였다. 잘린 영아의 얼굴은 냉장고에서 발견됐다.

캠든카운티 검찰 제이슨 로플린 대변인은 “토마스는 지난 2010년 11월 10개월 된 아이를 차에 방치한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며 “그녀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복용해 기억이 나질 않았다’고 밝혔었다”고 말했다.

신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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