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자연과 하나 되어 떠나는 문화관광지, 담양의 신비한 아름다움 속으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대나무로 유명하여 ‘죽향(竹鄕)’이라고 불리는 전남 담양군은 영산강이 시작되는 시원지이며 남도의 맛과 멋이 시작되는 문화의 고장이다. 북쪽으로는 노령산맥의 추월산·산성산·광덕산 등의 산들이 있고, 서쪽으로는 병풍산 등이 솟아 있다. 남동쪽은 국수봉·무등산 등이 솟아 있고, 남서쪽은 전남평야가 있고 영산강의 지류가 담양군의 중앙을 흐르고 있다. 이처럼 담양은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 있을 뿐 아니라 대나무의 고장, 슬로시티의 고장으로도 유명하고,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살기 좋은 고장, 방문하고 싶은 고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담양군은 군 면적에 비해 많은 관광지와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는 고장으로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조선 가사문학을 집대성한 한국가사문학관, 대나무박물관, 슬로시티 등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관광지들이 함께하고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도시 담양 먼저 담양 10경 중 하나인 ‘가마골용소’는 해발 523m의 용추산을 중심으로 사방 4km 주변지역으로, 여러 개의 깊은 계곡과 폭포,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가마골은 그릇을 굽는 가마터라는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용소는 폭포수가 떨어지는 지점에 깊게 패어 있는 웅덩이를 말하는 것으로, 가마골용소에서는 용연 제1폭포와 제2폭포를 볼 수 있어 더욱 좋다. 전남 5대 명산 중 하나인 해발 731m의 ‘추월산’은 각종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예로부터 명산으로 불렸다. 추월산 하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고 노송이 빽빽이 들어차있어 여름이면 관광객들의 더없는 휴식처가 되고 있다. 추월산 정상의 기암절벽과 산 아래에 널찍하게 펼쳐지는 담양호가 한데 어우러져 그야말로 절경을 이룬다. 추월산 아래 가마골에서 죽녹원으로 가는 길에는 ‘담양호’가 있는데, 영산강 최상류의 호수로 197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담양호는 추월산과 용추봉에서 흘러내린 물로 만들어져, 여러 개의 깊은 계곡과 가마골이 함께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관광명소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