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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섹트바이오텍. 이지바이오시스템 효소시장 공동진출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등록기업인 ㈜이지바이오시스템(대표 지원철)과 바이오벤처기업 ㈜인섹트바이오텍(대표 박호용)은 기술개발 및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산업용 효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섹트바이오텍의 곤충 및 관련 미생물을 이용한 제반기술을 개발.산업화 하는 과정에서 고효율 단백질분해효소 개발 및 관련 응용분야에대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이지바이오시스템은 인섹트바이오텍이 개발한 단백질분해효소를 이용, 올 하반기 안에 고부가가치의 신제품을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인섹트바이오텍은 최근 한국산 무당거미의 장(腸)에서 분리, 국내외에 특허등록을 마친 세계적 수준의 단백질분해효소(Protease HY-3)를 세제와 피혁, 사료,섬유, 식품, 의약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은 연간 2조원에 달하는 세계 산업용 효소시장과 600억원대의국내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것은 물론 기능성 식품 및 사료 이용효율이 향상된 신제품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시장을 원활히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바이오시스템은 현재 유전자 조합 및 발효공법을 이용한 항생제 대체제,미생물 제제 등 바이오텍 제품을 제조, 생산하고 있으며 인섹트바이오텍은 곤충공생미생물을 이용한 산업용 효소의 개발 및 생산기술, 특정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생물농약과 유용곤충자원의 생산 및 이용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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