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계반도체 판매 16.7% 하락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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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계 반도체 판매액은 1천880억달러로 작년보다 16.7%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가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러나 내년 세계 반도체 시장은 13.2% 성장, 2천130억달러 수준으로확대되는 등 2002-2004년 기간에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2004년말이나2005년말 과잉 생산에 따른 수급불균형 현상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는 올해 모든 종류의 반도체 판매가 줄어들 것이지만 특히 D램과 플래시 메모리는 26%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대략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작년의 680억달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가트너의 분석가인 톰 스타네스는 분석했다.

지난 3월 세계 반도체 판매액은 재고증가와 불황으로 4.5% 줄었다. (세너제이<캘리포니아주>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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