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로빈슨, 스포츠맨십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팀 던컨과 함께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트윈 타워'로 유명한 데이빗 로빈슨이 미프로농구(NBA) 스포츠맨십상을 수상했다.

로빈슨은 8일(한국시간) 북미스포츠기자단이 선정하는 스포츠맨십상 투표에서 1백24표 중 82표를 획득, 여유있게 '가장 매너가 좋은 선수'로 뽑혔다.

상금 2만5천달러를 받은 로빈슨은 이 돈을 모두 샌안토니오의 빈민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인 '카버 아카데미'에 기부했다.

로빈슨은 "최근 NBA에는 욕설과 비방 등 험한 말(trash-talking)들이 난무한다. 선수들은 NBA 자체뿐 아니라 서로를 존경해야 한다"고 말해 경종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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