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미국 조선시장 진출

중앙일보

입력

삼성중공업(http://shi.samsung.co.kr)이 미국 조선시장에 뛰어들었다.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미국 석유회사 코노코와 제휴, 선박설계 및 생산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미국 조선시장에 진출했다" 고 밝혔다.

미 국내법에 따르면 미국 연안 내에서 항해하는 배는 미국내에서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한국.일본.유럽 등의 조선업체들은 미국에 직접 진출할 수 없었다.

金사장은 "이번 제휴로 코노코는 기존 제작비의 60% 수준으로 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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