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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쪽지] 예술공동체 입주자 공모 外

중앙일보

입력

■ 예술공동체 입주자 공모

삼성문화재단은 파리국제예술공동체(Cite)
홈페이지 (http://www.citedesartsparis.asso.fr)입주자를 공모한다.

공동체는 프랑스 문화성 등이 지원해 2백40여개의 아틀리에와 30여스튜디오를 갖춘 파리의 창작촌.문화재단은 이곳에서 15평의 아틀리에를 장기 임대,매년 한명씩을 입주시켜 왔다.입주자는 2002년 3월부터 1년간 현지에서 작업하며 세계 28개국의 독립관에서 체류하는 작가들과 교류할 수 있다.응모자격은 5년 이상 활동한 미술작가이며,모집기간은 6월1-30일.

문의 02-750-7818.(opuntia@samsung.co.kr)

■ 김태호 초대전 22일까지

홍익대 회화과 김태호 교수의 초대전이 서울 관훈동 노화랑(732-3558) 에서 열리고 있다(22일까지) . 거친 섬유의 올을 입체적으로 확대해놓은 듯한 화면의 ‘내재율’연작들을 전시 중이다.아크릴 물감을 실로 삼아 피륙을 짠듯한 작품들은 마음에 이는 잔잔한 파문과 일렁임을 느끼게 한다. 단색조의 분위기속에 숨어있는 수많은 색과 바둑판 처럼 그어진 선들은 관객이 시선을 움직일 때마다 마음의 일렁임을 불러 일으킨다.

■ 중견.소장 40명 '가족' 전

서울시립미술관이 경희궁 공원 내 서울600년기념관에서 '가족' 전을 열고 있다(18일까지) . '가족 향수' '가족 위기' '가족의 대안' 등 세가지를 주제로 중견.소장작가 40명이 회화.사진.설치.영상 1백여점을 보여준다. 러시아 리얼리즘 영화의 거장 일리야 레핀의 대표작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를 모티브로 한 같은 제목의 개념영화(이건수 제작) 등이 눈길을 끈다. 02-736-2024.

■ 갤러리 사비나 '향수' 전

서울 관훈동 갤러리 사비나는 '향수 - 디지털적 사고에서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전을 열고 있다(20일까지) .

인사동의 미술관객 1천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특이한 기획전이다. '보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전시의 주제' 를 물은 결과 고향.자연.어머니.그리움.사랑 등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전시를 희망하는 관객이 49%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정지용의 시 '향수' 에 등장하는 넓은 벌.황소.질화로.바다.어린 누이.아내.성근 별.초가지붕 등을 소재로 정했다.

서시환.오순환.박순철 등 16명의 작가가 1점씩 출품했다. 02-736-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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