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특급 해외송금 서비스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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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8일부터 송금후 10분 이내에 현지에서 대금을 받을 수 있는 특급 해외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민은행은 세계 최대의 송금 업무 전문회사인 웨스턴 유니언(Western Union)과 손잡고 이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신속성 뿐만아니라 대금을 찾기 위해 은행에 갈 필요없이 186개 국에 퍼져 있는 10만여개의 웨스턴 유니언 대리점을 대신 이용할 수 있고 별도의 계좌 개설도 필요없다.

특히 해외 여행중이거나 유학 중인 가족에게 여행경비나 생활비를 급하게 송금하거나 해외 거래처에 보낼 대금 송금기일이 촉박한 고객들에게 제격이다.

국민은행은 이 서비스를 외화송금 거래량이 많은 144개 점포에서 우선 취급한 뒤 400여개 점포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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