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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병현, 100번째 경기 무실점 자축

중앙일보

입력

'핵 잠수함' 김병현(22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1백번째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김선수는 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이닝 동안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안타 ·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김선수는 8-2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해 세이브는 챙기지 못했으나 방어율은 5.28에서 4.67로 끌어내렸다.

1999년 5월 30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처음 등판한 김선수는 이날 1백번 경기까지 통산 9승9패 · 15세이브 · 83홀드 · 방어율 4.53을 기록하는 메이저 리거로 성장했다. 8회말 무사 1루에서 선발 커트 실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선수는 메츠의 3, 4번 마이크 피아자, 로빈 벤추라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삼진 3개를 곁들이며 호투했다.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메츠의 일본 출신 신조 쓰요시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메이저리그 한 · 일 투수와 타자 첫 대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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