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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증시]외국인 저가매수세로 강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3일 타이베이주가는 개장초 TSMC, UMC 비어 테크놀러지 등 반도체관련주들의 약세로 하락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이들 주식에 대한 외국인투자가들의 지속적인 저가매수세로 반등에 성공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01.30포인트(1.91%) 오른 5,405.54에 이날 장을 마감해 지난 3주 이래 일중 상승폭으론 최대를 기록했다.

딜러들은 개장초 UMC,TSMC 등 반도체 파운드리업체들의 주가는 전날 뉴욕에서 ADR거래가가 약세를 보인 여파로 내림세를 보였으나 이들의 낙폭 축소와 함께 구경제주들이 전날의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해 지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딜러들은 이날의 반등은 저가매수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면서 이날은 TSM C와 UMC가 점차 증시 주도력을 상실하고 있음을 입증한 하루였다고 부연했다.

이날 외국인들의 매입세가 이어진 UMC가 반등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미국 연방준 비제도이사회(FRB)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관망세력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이날은 특히 전날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은행주들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일어 중국개발은행 등 은행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고 풀이했다.(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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