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컴퓨터·HW업, 나흘째 강세

중앙일보

입력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부분의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이 강세를 기록해 나흘 연속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PC, 스토리지(저장장치), 하드웨어주 등이 편입된 골드먼삭스 컴퓨터.하드웨어지수는 전날보다 3.6%나 오른 354.64에 마감됐다.

컴팩컴퓨터의 주가는 전날보다 1.99%, 델컴퓨터도 3.77% 각각 올랐다. 스토리지업체인 EMC는 4.91%,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역시 7.69%나 각각 상승했다.

전날 IBOOK 신모델을 출시한 애플컴퓨터의 주가는 장중 내내 내림세를 보이다가하이테크주들의 전반적인 강세에 견인돼 전날보다 2.55% 상승했다.

메릴린치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포튜나는 "IBOOK 신모델 출시는 필요한 것이었다"면서 "그러나 IBOOK 신모델 출시가 애플의 재무상태를 호전시키는데 그리 큰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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