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기업들 현금배당 총 3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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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결산기업들은 현금배당을 늘리는 대신 주식배당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닥 등록기업이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에 비해 배당을 후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거래소.코스닥.제3시장의 12월 결산법인들은 모두 3조3백3억원을 배당해 1999년보다 현금배당을 22%가량 늘렸다. 같은 기간 주식배당은 4천2백56만주로 33% 줄었다. 12월 결산 코스닥기업 중 60.2%가 배당을 실시해 상장기업(54.7%)과 제3시장기업(3.3%)보다 높았다.

이희성 기자 bud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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