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등지서 히로뽕투약 주부 등 구속

중앙일보

입력

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서울 강남등지 모텔에서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로 趙모 (45.주거부정)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히로뽕공급책 千모 (47.대구시 북구 침산동)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趙씨 등은 지난 2월중순 공급책 千씨로부터 히로뽕 4g을 1백만원을 주고산 뒤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H모텔에서 내연의 관계인 가정주부 徐모씨 (47.경북 예천군 예천읍) 와 함께 주사기로 0.03그램씩 투약한 혐의다.

千씨는 趙씨외에도 함께 붙잡힌 羅모씨 (43.남.경북 영주시 휴천동) 등 다른 3명에게도 히로뽕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趙씨등은 히로뽕에 중독된 상태에서 주부 서씨가 모텔 옥상에 올라가 '다친 사람이 있다' 고 스스로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고 말했다.

김현경기자 <goodjob@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