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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소비자단체 수입 쿼터제 폐지 촉구

중앙일보

입력

미국에서 철강의 주요 소비자인 가전.자동차.기계 업체의 연합 단체가 미 정부의 철강수입 규제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미 소비산업업종 행동연합(CITAC)은 철강수입 쿼터제는 결과적으로 철강 수요자인 가전.자동차업체들의 원가부담을 늘려 경쟁력을 떨어뜨리는만큼 이를 철폐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이 단체는 수입쿼터제가 철강산업의 3천7백여개의 일자리를 유지하는 데 그친 반면 철강소비업종에선 그보다 다섯배 이상인 1만9천~3만2천개의 일자리를 사라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조 젠슨 회장은 "미국 정부가 특정산업 보호에만 급급해 전체산업의 피해를 간과하고 있다" 며 즉각 철강수입 쿼터제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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