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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 고소득층 파고들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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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 미국을 방문 중인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앨라배마공장의 쏘나타 생산라인 앞에서 현지 근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

미국을 방문 중인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쏘나타의 미국 시장 공략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정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시험 가동 중인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쏘나타를 직접 시운전한 뒤 "'메이드 인 USA' 쏘나타는 경쟁이 치열한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 품질이 좋다"면서 "세심한 정성을 통해 품질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현지 근로자들에게 당부했다.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되는 쏘나타는 5월 20일 미국시장에 선보인다.

한편 미국의 일간지 USA 투데이는 "최근 현대.기아차가 투자 확대와 판매망 확충, 신모델 출시 등을 통해 고소득층 소비자를 급속히 파고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GM과 포드의 부진 속에 현대.기아차가 일본 자동차 업계 빅3인 도요타.혼다.닛산의 강력한 경쟁자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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