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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기억해 사람 살렸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 심폐소생술 경진대회(CPR Contest)는 매년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이 사람을 살렸다. 지난 4일 강릉시 오대산 인근 계곡에서 인명 사고가 일어났다. 계곡 깊은 곳에서 물놀이를 하던 학생이 현장에 있던 두 청년에 의해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됐다. 마침 사고 현장을 지켜보던 아주대병원 김영선 간호사(11층 서병동 파트장)는 환자가 의식이 없고 경동맥이 촉진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하도록 요청한 뒤, 환자의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입안에 이물질을 제거, 바로 심장압박을 실시하면서 옆의 청년에게 인공호흡을 하도록 했다. 환자는 약 1~2분 후 음식물을 토해내면서 숨을 쉬었고 곧 맥박이 촉진됐으며 의식이 돌아왔다. 15~20분 동안 이 모든 과정을 지휘한 김영선 간호사는 119 차량의 도착 즉시 환자를 인계했다. 김 간호사는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전했다. 물놀이가 한창인 여름철을 맞아 병원 뿐만 아니라 소방서, 청소년 수련회에서도 심폐소생술캠페인이 보급화되면서 피서객으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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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사진 기자 vlsghf8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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