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올림픽 4위? 北 괴력에 네티즌 "비결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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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4일째를 맞은 런던 올림픽에서 북한의 순위가 대한민국보다 높은 4위로 나타나 네티즌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31일 기준 런던 올림픽 금메달 순위에서 북한은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중국과 미국, 프랑스에 이어 종합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북한은 여자 유도 안금애, 남자 역도 엄윤철의 금메달에 이어 김은국도 31일(한국 시간)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는 데 성공했다.
영국 런던 엑셀사우스아레나에서 벌어진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역도 62㎏급에서 합계 324㎏(인상 153㎏, 용상 174㎏)을 들어올리며 세계신기록으로 1위를 한 김은국은 북한 역도의 간판스타.

이에 비해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북한, 이탈리아에 이어 종합순위 6위를 기록 중이다. 메달 합계 순위로 하면 한국 6위, 북한 8위로 한국이 더 높은 순위지만 북한의 대회 초반 선전에 네티즌들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북한의 좋은 올림픽 성적에 대해 “역시 한 민족이라 근성이랑 패기는 비슷한 모양”, “통일되면 정말 스포츠 강국 되겠다” 등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북한의 높은 순위의 비결을 궁금해하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우린 죽기살기로 하지만 쟤넨 못하면 진짜 죽으니까 살려고 하는 것”, “북한은 메달 못따면 처형 당하나” 등 북한 순위의 비결이 강압적인 독재 체제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하는 네티즌들이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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