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테크, 오토PC 10월에 출시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등록기업인 네스테크는 16일 자동차 안에서 e-메일을 주고받고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인터넷과 디지털음악, 게임, TV 시청등이 가능한 오토PC를 오는 10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상기 네스테크 사장은 이날 "자동차용 무선 인터넷 컴퓨터인 오토PC를 오는 10월에 출시한다"면서 "이를 위해 PC에 적용할 정보제공사업자와 솔루션사업자, 통신망 사업자군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모집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번에 모집하는 사업자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뉴스, 기상 등의 생활정보와 게임, MP3 등 엔터테인먼트정보, 지리정보 등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사업자와 솔루션사업자, 무선데이터 통신사업자 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네스테크의 오토 PC는 크라리온과 델파이, 비스티온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출시되는 것으로 출시가격은 10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올해 안으로 2만대를 판매하고 내년 초에는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토PC란 차량 장착용 모바일 컴퓨팅 시스템으로 기존의 네비게이션 기능은 물론 오디오 및 비디오시스템에 인터넷기능, 무선통신기능, 차량고장진단기능, 엔터테인먼트기능 등을 갖춘 차세대 PC로 음성으로 작동된다.(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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