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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종전 통화정책 유지 결정

중앙일보

입력

일본은행(BOJ)은 13일 정책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종전의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 지난달 복귀한 `제로 금리'정책을 변동없이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BOJ는 이날 이틀간 계속된 정책위원회 회의를 마치면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등 기존의 통화정책 지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BOJ는 성명에서 "일본은행은 은행 당좌예금고를 5조엔으로 유지하기로한 통화정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높아지면 공개시장 조작 등을 통해 시중에 풍부한 유동자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BOJ는 지난달 19일 전후 최악으로 꼽히는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은행간 초단기 콜금리를 0%로 인하해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만에 다시 제로 금리 정책으로 복귀했었다.

분석가들은 일본 경제의 침체상황을 감안할 때 일본은행의 제로 금리 정책이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해 왔다.(도쿄 AP=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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