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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하반기 미 경제회복전망 유효'

중앙일보

입력

미국경제의 향후전망에 대한 논의는 분분하나 현재의 진행국면을 볼 때 하반기 회복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에 따른 투자전략이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9일 현대증권은 금주 장세전망에서 하반기 미국경제의 회복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며 연기금의 매수확대와 미국 주요기업의 실적발표를 염두에 둔 가운데 필요시 조심스런 저가매수를 고려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미국경제의 하반기회복을 전망하는 이유로 첫째 수요.공급 양측면에서의 인플레압력완화로 미 연준(FRB)의 금리인하정책이 계속될 여지가 충분하다는점, 그리고 IT기술발전에 따른 재고순환시차의 단축으로 상반기에 충분한 재고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및 구매자관리지수의 하락세가 진정된 것 역시 민간경제주체의 기대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하반기 미국경기회복에 대한근거가 되고 있다고 현대증권은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향후 2주간 진행될 모토로라, 마이크로소프트,GM 등의 실적발표가 미 증시의 지지대를 다시 한 번 시험한 후 2.4분기중 역실적장세라는 하락모멘텀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향후 투자전략은 목표투자기간에 따른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단기에서는위험관리를 염두에 두고 종합주가지수 480∼490대에서 예상되는 연기금의 지수방어성 매수시점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중장기적으로는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를 염두에 두고 지수 500선이하에서 낙폭과대 업종대표주의 비중을 확대하는 점진적 저가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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