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성공한 유명 벤처기업인들을 초청,성공사례를 들어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6일 대구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유명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성공사례 발표회를 오는 19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 발표회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 1년만에 600억원을 벌어 화제가 됐던 `엑시오커뮤니케이션''사의 주기현 사장이 창업 및 성공 과정을 소개한다. 주 사장은 지난 99년 10월 설립한 무선통신 솔루션 개발업체 `엑시오''를 세계최대의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에 1억5천500만달러에 매각, 자신의 지분에 대해 5천만달러어치의 시스코 주식을 받았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웨이퍼 증착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한 `지니텍''이경수 사장, 지방 IT 벤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00만 달러의 해외투자를 유치한 `IC코리아'' 김남주 사장 등이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대덕밸리의 벤처기업인 `지니텍''은 반도체 웨이퍼의 표면에 10㎚ 정도의 극초박막을 입힐 수 있는 `플라즈마 원자층 증착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향후 5억달러로 예상되는 ALD반도체 시장의 절반을 점유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다.
대구벤처센터 입주업체인 `IC코리아''는 각종 기능성 IC카드 등을 개발하는 업체로 이미지 카드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