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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양시장 급등세로 출발

중앙일보

입력

징검다리 개장일인 6일 주식시장이 급등세로 출발했다.

전일 미국 증시 폭등과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의지로 투자심리가 호전된데다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까지 가세하는 모습이다.

개장과 동시에 하룻만에 500선을 회복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16분 현재 지난 4일보다 19.92(4.03%)포인트 상승한 513.61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2.93포인트(4.55%)가 뛰어 67.27을 나타내고 있다. 양시장 지수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거래일기준 8일만이다.

전광판이 빨갛게 달아오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텔레콤등 '빅2'가 6%이상 오르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상승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업종별로도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속해있는 전기전자업종과 통신업종의 오름폭이 커 보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등 통신주들과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등 인터넷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흘만에 '사자'로 돌아서 오전 9시12분 현재 1백2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도 8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백9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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