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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소폭등락 '숨고르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7일 주식시장이 바닥확인에 재차 나서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보다 3.66포인트 떨어진 542.32를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0.12포인트 오른 72.89를 기록중이다.

뉴욕시장의 반도체주 하락반전에 타격을 받으며 삼성전자와 기타 반도체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추가반등을 어렵게 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증시의 안정세에 고무된 외국인의 순매수가 오늘도 이어지며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거래소시장은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핵심블루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은행, 증권주들이 선전하며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그린벨트 완화 호재로 초강세를 나타냈던 건설주와 자산주는 오늘은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전 9시20분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9억원과 67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기관은 1백6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은 대형통신주의 상승세가 여전히 강세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IMT-2000 사업참여 기대감에 LG텔레콤은 전일에 이어 상한가 행진을 잇고 있다.

반도체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생명공학관련주는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사자'에 나서며 오전 9시20분 현재 2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억원과 2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Joins 김용석기자 cafukim@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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