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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실용 가전제품

중앙일보

입력

리홈 제습기, 레이캅 칼소독기, LG전자 트롬 의류건조기(오른쪽)는 장마철에 요긴한 생활 가전제품으로 꼽힌다.

어김없이 찾아온 장마, ‘집안 청결’에 적신호가 켜졌다. 고온 다습한 날씨는 집안 구석구석을 세균과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장소로 바꿔 놓는다. 온 가족의 건강 고민에 빠진 주부들을 도와줄 특화된 가전제품이 소비자를 유혹한다.

실내

며칠간 비가 이어지는 장마철에는 습기가 가장 큰 고민거리다. 주부들은 사나흘씩 널어 두어도 쉽게 마르지 않는 빨래와 눅눅해진 침구 때문에 골치를 앓는다. 뿐만 아니다. 습하고 높은 온도로 섬유 속 세균마저 제철인양 극성을 부린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려고 등장한 가전제품이 ‘의류 건조기’다. LG전자트롬 의류건조기는 내부에 습기 양을 측정하는 센서가 있어 의류 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건조시간이 너무 길면 옷 표면이 거칠어지고 반대로 짧으면 눅눅해지는데 LG트롬은 항상 보송보송한 상태로 말려준다.

옷감 종류별로 맞춤 건조도 가능하다. 특히 니트를 건조할 때는 짜임이 틀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별도 선반을 이용해 건조한다. ‘일반코스’를 선택하면 빨래 6kg을 40분 만에 건조 할 수 있다. 적은 양의 빨래나 빠른 건조를 원하면 ‘급속코스’를 이용해 25분 만에 건조도 가능하다. 섭씨 70도 이상으로 섬유 속 세균과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는 ‘살균코스’, 젖은 신발을 말리는 ‘신발건조’도 유용하다.

장마철 눅눅함은 옷장 속도 마찬가지다. 보루네오가구는 가구에 가전 기능을 접목한 의류 관리기 ‘에어샷 라이트’로 제습·살균·탈취고민을 덜어준다. 장마철 의류 속 습기를 잡아주는 것은 물론 옷에 밴 불쾌한 냄새 또는 운동화·구두·가방 등 세탁이 어려운 제품의 항균·탈취를 돕는다. 등산복·수영복 같은 기능성 의류도 손상 없이 보관할 수 있다. 소비전력이 선풍기 수준보다 낮은 35W로 기존 의류 관리기에 비해 유지비가 저렴하다.

실내의 과도한 습기를 제거해주는 제습기도 장마철 필수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데시칸트 방식을 사용하는 ‘리홈 제습기’는 습기를 제거하는 동시에 집진 필터를 통해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고 먼지를 없앤다. 특히 욕실처럼 환기가 힘들고 습기가 많은 장소에 사용하면 좋다. LG전자 제습기는 총 4단계의 공기청정 필터가 있어 습기 제거와 함께 세균·바이러스와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걸러낸다. 제습 용량은 1일 10ℓ이며, 자거나 외출할 때도 타이머로 8시간까지 설정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주방

가장 청결해야 할 주방은 장마철이면 비브리오균·살모넬라균·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안성맞춤인 장소가 된다. 특히 칼·가위·도마 같은 조리도구는 입으로 들어가는 식재료에 직접 닿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레이캅 칼소독기는 살균효과 99.9%를 자랑한다. 2시간마다 한 번씩 자동으로 살균하기 때문에 24시간 동일하게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한 달 내내 사용해도 월 평균 유지비는 100원 수준이다. 한 번에 최대 8개의 칼과 가위를 동시에 살균하고 미세먼지까지 제거한다.

삶거나 화학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에 담가만 둬도 주방·유아 용품, 과일·야채에 있는 세균을 3분 만에 살균해주는 제품도 있다. 한경희생활과학의 살균수제조기 클리즈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페렴균을 포함한 온갖 세균을 깨끗이 제거한다. 비가열 살균방식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환경호르몬 발생이나 화상을 걱정할 필요 없다. 클리즈로 만든 살균산소수는 1시간 동안 살균력이 지속돼 욕실과 칫솔·면도기를 소독할 수 있다.

<글=강미숙 기자 suga337@joongang.co.kr, 사진="LG전자·리홈·부강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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