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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제임스본드 '로저 무어' 국회 방문

중앙일보

입력

007 제임스 본드로 잘 알려진 영국의 원로배우 로저 무어(74)가 다음달 19일 국회를 방문한다.

유엔아동기금(UNICEF) 친선대사인 무어는 다음달 18일 한국에 도착해 그 다음날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을 예방,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그는 오찬에서 오는 9월 개막되는 제59차 유엔총회 의장국인 한국이 아동특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협력해 주도록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국회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소속 의원.민간구호 및 아동관련 단체 관계자들도 만날 계획이다. 로저 무어측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하길 바라고 있으나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1927년 런던에서 태어난 로저 무어는 45세에 숀 코넬리와 조지 래젠비에 이어 제3대 본드로 발탁돼 모두 7편의 007시리즈에 출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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