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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지금] 연이은 교통사고, 인천에서 무슨 일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영상 캡쳐]

◆폭스바겐 급발진

인천 구월동에서 일어난 폭스바겐 급발진 영상이 오늘 하루 인터넷을 들썩이게 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폭스바겐 골프 차량이 8차선 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후진해 인도 위로 올라가 건물을 들이받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또 다른 영상에는 한 시민이 차량 운전자를 구출하기 위해 문을 열다가 갑자기 후진하는 차량에 매달린 채 끌려가는 장면도 찍혔다.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발진 사고로 추정되고 있지만 사고 직전 운전자가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가슴에 통증이 있어 병원으로 가고 있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며 심장마비 혹은 발작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내용은 트위터 상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급발진 사고가 많다고는 하지만 이 영상을 보니 멍해진다. 최근 차를 사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내 차도 저렇게 급발진할까 무섭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차량에 끌려간 시민은 괜찮은지 궁금하다. 예측불허의 사고가 언제 우리의 목숨을 앗아갈지 모르니 정말 무서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트위터리안들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교통사고들이 모두 인천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사고를 비롯해 일명 '학교 운동장 김여사' '현금수송차량 김여사'로 불리는 사고들이 그에 해당한다. 한 트위터리안은 "요즘 인천에서 자꾸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는 것 같다. 더는 이런 사고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공감 멘션

차량의 결함과 시신 부검까지 정확한 조사를 거칠 필요가 있다. 정말 급발진이라면 운전자 사망을 본인의 과실이라고 할 수 있는가? (@korOOO)

요즘 차량의 경우는 후진할 때 일정 속도 이상으로 달리면 제어해주는 시스템이 부착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폭스바겐 같은 명차에 그런 시스템이 없었을까? (@vllOOO)

폭스바겐 큰일났군. 자동차 안정성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 불리는 회사에서 이런 급발진 사고라니… (@k0mOOO)

[사진=KBS 캡쳐]

◆아이스크림 세균 검출

날씨가 더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이 아이스크림이다. 그런데, 더위도 식혀주고 입맛도 돋구는 아이스크림에 세균이 득실댄다는 불편한 진실. 최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일부 아이스크림에서 기준치의 9배를 초과하는 일반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아이스크림은 롯데제과(위즐바닐라피칸·명가찰떡모나카·옥동자·카페와플), 롯데삼강(돼지바·빠삐코밀크쉐이크), 빙그레(카페오레), 해태제과식품(누가바)에서 생산된 제품들이다. 이 제품들은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각 제조 체에서 전량 회수하게 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믿고 먹은 아이스크림에 발등 찍혔다는 반응이다. 특히 해당 제품 모두 수요가 높은 인기 아이스크림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게 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먹었을 아이스크림들에서 세균이 검출됐다니… 아이스크림도 마음 놓고 못 먹는 세상이네요"라고 말했다. 또다른 트위터리안은 "하필 성수기인 여름에 이런 일이 터져서 제조회사는 큰 타격을 입겠다. 그래도 소비자들을 위해서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일부 트위터리안은 "지금 우리집 냉동실에 있는 해당 제품들은 어떻게 하냐"고 글을 올렸다. 제품을 이미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소에서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같은 아이스크림이라도 세균이 검출된 제조일자와 다른 제품은 회수 대상이 되지 않아 혼란이 예상된다.

☞공감 멘션

어제 누가바 5개 먹은 저는 어떻게 되는 걸까. 이 뉴스를 보고 나니 괜히 화장실을 가고 싶다. (@torOOO)

전부 유명한 아이스크림들이네. 잘 팔리니 세균 쯤은 괜찮다는 건가? 그 아이스크림을 내 자식들도 먹는다 생각하고 만드시길. (@sweOOO)

돼지바에 옥동자에,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들 뿐이네. 난 지금까지 세균을 먹고 있었어... (@sunOOO)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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