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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미팅 연 김자영, "응원 감사해 더 열심히 골프 할 것"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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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김자영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Fila Golf

필드 위의 요정 김자영(넵스)이 팬 미팅을 열었다.

김자영은 30일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휠라 골프가 마련한 팬 미팅에 참석했다. 김자영은 팬들에게 친필 사인이 담긴 모자를 선물하고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자영은 "골프가 인기 스포츠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많이 대중적이지는 않아서 팬들이 많이 안 오시면 어쩌나 걱정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놀랐다"며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많으니 더 열심히 골프를 해야겠다는 다짐이 저절로 된다"고 말했다.

팬 미팅 현장을 찾은 팬들도 즐거워했다. 김자영의 팬이라고 밝힌 최영석(44)씨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때 김자영 선수를 응원하러 직접 찾아갔었다. 오늘 또 가까이서 보고 친필 사인도 받게 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미래에 골프 선수가 되고 싶다는 최혜경(14)씨는 "TV에서 김자영 선수를 보며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직접 보고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어 너무 좋다.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준 김자영의 선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휠라 골프 전용진 사업부장은 "휠라 골프가 의류 후원을 하고 있는 김자영 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김자영 선수가 착용한 휠라 골프 의류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며 "김자영 선수가 지금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자영은 시즌 2승으로 상금 랭킹(약 2억2400만원)과 대상 포인트(96점)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약 한 달 반의 휴식기를 보내고 8월 SBS투어 히든벨리 여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seji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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