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MBC '스타 PD' 여의도서 흉기 피습…왜?

'스타 PD' 출신 은경표(55) 전 MBC PD가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서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달 29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동의 한 커피숍 앞에서 흉기로 은씨의 허벅지와 턱을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박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박모씨가 은 PD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돈 문제로 은PD를 찾아갔으나 해결되지 않자 (은씨를) 찌른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진짜 찌를 생각이 아니라 겁만 주려 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현재 은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1984년 MBC 프로듀서로 입사한 은씨는 '남자 셋 여자 셋' '목표달성 토요일-동고동락' 등을 연출해 이름을 날렸으며 이후 외주 제작사로 자리를 옮겨 방송활동을 이어왔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