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집346채 삼킨 최악의 산불옆 '천하태평' 오리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주말 콜로라도주에서 발생한 미국 서부지역 산불이 일주일째 진화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8일까지 주택 346채가 불에 탔고 수만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이는 미국 서부 역사상 가장 큰 산불 피해다. 그러나 현재까지 진압 지역은 10%대에 불과하다.

29일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사진은 이웃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근처의 헤리만 화재 현장이다. 소방 헬기까지 동원됐지만 언덕 아래 집들이 불타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마을 가축들도 철수 명령을 받았다. 거위와 오리들은 딴 세상에 있는 듯 연못가에서 유유자적하고 있다. [사진 AP=연합뉴스/로이터=뉴시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