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현대 임선동 9천만원 재계약

중앙일보

입력

0...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의 `풍운아' 임선동(28)은 28일 지난해 3천300만원보다 약 173% 인상된 9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지난해 공동다승왕(18승)과 탈삼진왕(174개)에 오르며 투수부문 골든글러브상을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임선동은 당초 200% 이상 오른 1억1천만원을 요구했으나 결국 구단제시액을 수용, `억대'의 문턱에서 한발 물러섰다.

일본진출을 놓고 지루한 법정공방을 벌인 끝에 97년 LG유니폼을 입었던 임선동은 첫해 11승을 올렸지만 98년 1승에 그쳤고 현대로 이적한 99년에는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해 선수생활의 위기를 맞았지만 지난해 18승4패, 방어율 3.36으로 화려하게재기했다.

한편 연봉협상과정에서 심한 우승후유증을 앓고 있는 현대는 2001시즌 선수등록마감일인 28일 오전까지 주력선수 박재홍, 박종호, 박경완, 위재영, 전준호 등 8명과 미계약상태다.

0...롯데 자이언츠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01시즌 구호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구호에는 롯데, 거인, 자이언츠 중 1단어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우수작 출품자 5명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응모는 e-메일(lotte@mail.lotte-giants.co.kr) 또는 우편(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95-16 유화빌딩 6층 롯데 자이언츠 홍보팀 ☎02-501-2901)으로 하면 된다.(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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