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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낸 플라이투더스카이 "립싱크 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0대 초중반 여학생 위주를 넘어 20대 이상으로 팬층을 넓히려고 노력했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데이 바이 데이'로 10대 여성팬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플라이투더스카이가 2집 '약속'을 내놨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올해 열아홉살 동갑인 환희·브라이언 두 명으로 구성된 듀오. 환희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브라이언은 미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미국 시민권자다.

유영진이 주로 곡을 만들었던 1집과 달리 2집에는 유영진 외에도 지국현·최수정 등 여러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R&B 가수 김조한이 작곡한 '아이 원트 유 아이 니드 유'가 관심을 끈다.

최근 해체설이 나돌고 있는 인기 댄스 그룹 H.O.T의 멤버 강타가 만든 '아이 원트' '샤이 러브'도 들어있다.

"2집 출반 이후 방송 무대에서도 립싱크 대신 실제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제 립싱크가 오히려 불편해요."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0대를 겨냥한 댄스 그룹들을 내세워 한국 대중음악 시장을 장악한 SM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기대주.

이번 앨범에도 강타·보아 등 한 식구들이 노래를 함께 부르는 등 적극 지원했다. 역시 H.O.T 멤버인 장우혁은 타이틀곡 '약속'의 안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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