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애비 코언 "미 경기 예상보다 심각"

중앙일보

입력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투자분석가중의 한명인 골드먼삭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애비 조셉 코언이 미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밝혔다.

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코언은 최근 미 출판업협회 회의에 참석해 "최근 몇달간 진행한 미국의 경기둔화는 내가 예상한 것보다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것이 사실"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같은 경기 둔화가 향후 경기 침체 (recession) 로까지 이어질지는 확실치 않으므로 미리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킬 필요는 없다" 고 주장했다.

코언은 혹한과 이에따른 원유 가격의 상승, 그리고 미 대선 결과 발표의 지연 등이 경기를 악화시킨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코언은 "지난해 연말 1백여년만이 강추위가 찾아와 외출을 삼간 일반인들의 소비 행위가 크게 위축됐다" 고 말했다.

코언은 이와관련 4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소비자신뢰지수를 더 이상 하락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