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포에버 21' 소수계 기업 연매출 1위

미주중앙

입력

장도원 회장이 이끄는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 '포에버21'이 LA카운티 소재 소수계 기업 가운데 연매출 기준 1위에 올랐다.

경제 주간지 LA비즈니스저널이 LA카운티에 본사를 둔 100대 소수계 기업을 집계한 결과 한인 기업 11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포에버21은 지난 해 33억9000만달러의 매출로 전년대비 27% 성장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포에버21의 래리 메이어 사장에 따르면 포에버21은 지난 해 75개 매장을 새로 열었으며 올해는 85개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장 회장 부부는 지난 3월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 순위에서 세계 276위 미국에서는 88위에 올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인 기업 중 2위인 '퍼시픽 아메리칸 피시'는 지난 해 2억2100만달러의 매출로 전년대비 38% 성장했다. 이외에도 'AG진' 브랜드로 유명한 '구스 메뉴팩처링' 한인 소매 업소들이 많이 사용하는 '뱅크카드서비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순위에 오른 한인 기업들의 지난 해 매출 총계는 42억6770만달러에 이른다.

중국계 프레드 창 대표가 이끄는 온라인 전자제품 소매 업체인 '뉴에그닷컴(Newegg.com)'은 26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팬다익스프레스'는 15억7080만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