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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1R, 스캇 스탈링 단독 선두

중앙일보

입력

스캇 스탈링(미국)이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에서 막을 올린 미국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스탈링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스펜서 레빈과 에릭 캄튼(이상 미국)은 5언더파를 기록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세계 랭킹 1, 2위 선수들끼리 동반 라운드를 펼쳐 관심을 끌었다. 도널드와 매킬로이는 이날 나란히 1언더파를 쳐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와 존허(미국)도 1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랐다. 한국(계)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노승렬(타이틀리스트)은 이븐파 공동 35위에 올랐다. 최경주(SK텔레콤)는 2오버파 공동 70위, 나상욱(타이틀리스트)은 4오버파 공동 99위에 자리했다.

골프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의 초대를 받고 이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캘러웨이)은 기권했다. 그는 이날 7오버파로 경기를 끝냈지만 경기 직후 대회의 남은 경기를 포기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기권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필 미켈슨(미국)도 극심한 부진 속에 기권했다. 미켈슨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기록하며 7오버파를 쳤다. 117명 중 112위로 경기를 마친 그는 경기 후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해 챔피언 스티븐 스트리커(미국)는 1오버파를 쳐 공동 55위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첫 날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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