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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명문 발굴 취지 … 논문당 피인용 비중 3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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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더 타임스가 개교 50주년 이내(1962년 이후 설립) 대학들만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것은 처음이다. 평가 책임자인 필 배티 더 타임스 편집장은 “미국이나 영국에 있는 오랜 명문대들에 맞서 재정 투자와 자체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신흥 명문 대학들이 어느 곳인지 보여주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평가 항목은 ▶교육여건 ▶연구 ▶논문 피인용 ▶산업체 연구비 ▶국제화 등 5개로 나누었고 모두 13개 지표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논문당 피인용’으로 총점의 30%를 차지했다. 피인용은 한 연구자의 논문이 후속 연구에서 얼마나 많이 인용됐는지를 보여주는 질적인 평가 지표 중 하나다.

 개교 50주년 이내 대학들에 대한 평가 지표는 매년 10월 발표되는 전 세계 대학 평가 지표와 비교할 때 다소 차이가 있다. 교육에 관한 평판도 조사 비중이 세계 대학평가에서는 총점의 15%지만 개교 50주년 이내 평가에서는 10%로 비중이 다소 낮아졌다. 반면 교수당 국제학술지 논문 수나 연구비 비중 등은 세계 대학평가 지표(각각 6%)에 비해 각각 3%씩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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