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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주도주 바뀌나…신규등록·A&D등 초강세

중앙일보

입력

대형통신주의 약세와 인터넷 3인방의 탄력둔화로 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상한가 종목이 크게 늘어나 시장 주도주 교체에 대한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새해들어 시작된 유동성 장세가 지난 주말 한풀 꺾인 상황에서 기존의 주도주들은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도 이러한 전망에 설득력을 실어주고 있다.

29일 코스닥시장은 지수 등락폭은 극히 미미한데 비해 5백여개에 가까운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전 10시41분 현재 상승 종목수는 5백28개에 이르며 상한가 종목도 1백개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종목수만 보면 급등 내지는 폭등장이라 할만하지만 지수 등락폭은 극히 미미한데 이는 대형 통신주들을 중심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1월 상승장을 이끌었던 인터넷 3인방도 오름폭이 제한돼 보인다.

이에 반해 신규등록주, 인터넷 보안관련주, A&D(인수후 개발)
테마주들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이달에 신규등록한 26개 종목(유원건설 우선주 제외)
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중 절반인 13개 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있다. 또 싸이버텍, 장미디어, 디지탈임팩트가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인터넷보안 관련주도 크게 오르고 있다.

A&D테마주들도 초강세다. 동특은 거래일 기준 15일째 상한가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호스텍글로벌(구 동미테크)
, 리타워텍, 모헨즈, 엔피아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 IHIC(구 신안화섬)
, 바른손, 영실업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Joins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 보다 자세한 기사는 Joins 증권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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