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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1억 수수 대가로 민간기업 사찰 관여 혐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박영준(52·구속)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울산시 울주군 내 코스닥업체 산업단지 개발 시행업체 선정 과정에서 시행업체 S사로부터 1억원을 받고 선정에 개입한 정황을 잡고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박 전 차관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을 동원해 경쟁업체인 T사를 두 차례나 사찰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 불법사찰 특별수사팀은 최근 박 전 차관에게 돈을 건넨 시행업체 S사 대표를 소환조사했다. 또 이상휘(49)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장진수(39) 전 총리실 주무관에게 1000만원을 건넨 정황을 잡고 이 전 비서관을 소환했다.

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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