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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 첫 강판공장 준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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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포스코가 인도에서 처음으로 철강 생산기지를 준공했다. 포스코는 28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에 연산 45만t 규모의 자동차·가전용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김중근 주인도 한국대사, 현지 고객사 임원 등 관계자 27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이 공장에서 아연도금강판과 아연도금 후 고온으로 가열해 강판 표면에 철-아연 합금층을 생성시킨 아연도금합금강판을 생산해 인도와 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마하라슈트라 주는 폴크스바겐·제너럴모터스(GM) 등 세계적인 자동차사, 타타자동차·마힌드라 마힌드라·바자즈 등 인도 자동차사, 자동차 부품사들이 포진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다. 포스코는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201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180만t 규모의 냉연공장과 내년 10월 준공 예정인 30만t 규모의 전기강판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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