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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올해 매출목표 11조5천억원

중앙일보

입력

한국통신(사장 이상철.李相哲)은 올해 경영방향을 `수익중시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에 두고 매출 11조5천억원, 당기순이익 1조840억원의 목표를 세웠다고 18일 발표했다.

한통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올해 경영목표를 밝히고 중기경영 목표로 ▲국내 제1위 정보통신사업자 지위 강화 ▲민영화 및 효율적인 경영체제 구축 ▲선진기업 수준의 경영효율성 달성 등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무선인터넷 강화 등 7개항을 올해의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이에 역량을 집중시키로 했다.

우선 인터넷 및 무선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를 재구축키로 했다. 또 인터넷 사업에 1조 6천억원 등 설비투자에 총 3조6천억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대상의 B2B(기업간 전자 상거래) 토털솔루션 사업전개, 그룹차원의 유.무선 복합사업 역량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이와함께 서비스품질 보증제도를 확대하는 한편 사이버 고객센터의 포털화와 인터넷을 활용한 고객지원의 강화 등 고객가치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스피드경영을 통한 지원부문 역량 강화 ▲출자회사 관리 강화 ▲공정경쟁 실행 및 보편적 서비스 확대 ▲신노사문화 정착과 월드컵 지원을 위한 통신서비스의 차질없는 준비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한통은 특히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추진에 맞춰 국내 통신산업에 영향이 큰 반전자교환기와 노후선로 분야 등에 대한 투자예산을 960억원 증액 편성하는 한편 하반기에 집행할 투자예산 3천190억원을 상반기로 앞당기는 등 총 설비투자의 60%를 조기에 집행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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