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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복수위해 몸 만든다? 괴소문 알고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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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여자아이(당시 8세)를 강제로 끌고가 성폭행한 조두순(60)이 교도소에서 복수를 준비한다는 괴소문이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다.

14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이 소문의 내용은 ‘조두순이 복수를 위해 교도소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는 것.

발단은 12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다. 글쓴이는 한 케이블채널 프로그램 내용을 근거로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조두순이 수감된 경북북부 제1교도소(옛 청송교도소) 관계자는 “조두순은 독방에 수감됐고 24시간 CCTV로 일상을 감시당한다”며 “그동안 이상 동향은 전혀 없었다”고 괴담을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두순이 스스로의 죄질을 알고 있다. 다른 수감자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 소극적인 성향을 가졌다”며 “매일 한 시간씩 허용하는 운동도 거의 하지 않는다. 그의 현재 건강 상황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저런 XX들은 사형을 시켜야 한다”, “뻔뻔함과 추잡함이 극에 달했다”, “이런 흉악범은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켜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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