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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프리텔.엠닷컴, '모바일투어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입력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무선단말기(PDA)를 통한 다국어 여행 가이드 서비스가 본격 가동된다.

한통프리텔(대표이사 이용경)과 엠닷컴(대표이사 정용진)은 27일, 신기술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윙크㈜(대표이사 이민철)와 제휴를 맺고 내년 3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모바일투어(M-Tour)서비스'' 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바일투어서비스'' 는 외국인 여행자가 항공사, 여행사, 호텔 등에서 PDA를 대여받아 016.018 무선망으로 제공되는 숙박, 교통 등과 관련된 각종 예약 및 관광정보 데이터를 언제 어디든 여행을 하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관광정보(쇼핑, 관광지, 행사, 레져 등), 예약정보(항공기, 버스, 열차 렌터카 등), 긴급연락(경찰서, 대사관연락 등), 생활정보(환율, 날씨, 뉴스, 물가 등) 등이 중점적으로 제공될 것이며 이용자들은 대여받은 PDA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통프리텔ㆍ엠닷컴은 내년초 서비스 솔루션개발을 완료, 순차적으로 항공사, 호텔, 여행사에 PDA를 제공할 계획이며, 차별적이고 경쟁력있는 콘텐츠와 요금제도 개발에 한창이다.

2002년 월드컵을 비롯해 향후 다양한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 서비스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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