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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옵티머스LTE2 공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LG전자가 4일 신형 스마트폰 옵티머스LTE2를 공개했다. 이달 중순부터 이동통신 3사에서 동시 출시된다. 가격은 미정이다. 옵티머스 LTE2의 가장 큰 특징은 처리 속도를 좌우하는 램(RAM) 용량을 2기가바이트(GB)로 늘렸다는 점이다.

기존 하이엔드 제품의 2배 용량으로,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이다. 여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속도나 안정성이 떨어지지 않는다. 2GB 램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나오는 건 세계에서 처음이다.

 배터리 사용 시간 역시 기존 제품대비 40% 이상 늘었다. 스마트폰의 중앙처리장치(CPU)인 AP칩과 통신칩을 하나로 통합해 탑재했기 때문이다. 칩이 절반으로 줄면서 전력소모도 그만큼 감소했다. 연속 통화는 10시간까지 가능하며 대기 시간은 310시간에 달한다.

 무선충전기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무선으로 충전이 된다는 것도 LG전자가 강조하는 기능이다. 옵티머스뷰에 있는 퀵메모 버튼을 추가해 어떤 화면에서도 버튼만 누르면 메모화면이 펼쳐진다. 촬영 버튼을 누르지 않고 ‘김치’라고 말하면 사진이 찍힌다.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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