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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서 라운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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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여수경도 골프&리조트의 전체 조감도

전남 여수시 경호동에 있는 경도는 국동항에서 배를 5분 가량만 타면 갈 수 있는 섬이다. 면적 2.33㎢의 섬 전체에 전남개발공사가 조성 중인 여수경도 골프&리조트가 여수세계박람회에 맞춰 일부 시설을 2일 문을 연다.

 이번에 개장하는 시설은 콘도미니엄 100실이다. 사람과 차량을 실어 나를 차도선 취항식도 함께 한다.

 콘도는 86.7㎡(26평형) 8실, 123.7㎡(36평형) 84실, 157.4㎡(47평형) 8실이다.

 골프장·콘도 이용객들을 운송할 차도선은 247톤급으로 사람 95명을 태우고, 승용차 16대를 실을 수 있다. 차를 싣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양방향으로 승·하선할 수 있게 제작됐다.

 박람회장에서 국동항까지는 자가용 이용 때 10~20분 걸린다. 박람회 기간에는 국동항과 박람회장 사이에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전남개발공사는 골프장 27홀 중 9홀을 빠르면 이달 말께 우선 개장할 예정이다. 골프장은 모든 홀에서 바다가 보여 바다 한가운데에서 라운딩을 하는 것 같은 환상적인 코스다.

 골프장 27홀을 내년 2월까지 완공해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2016년까지 콘도 200실을 추가로 짓고, 호텔·기업연수원·동화테마파크·수산물직판장·씨푸드센터 등도 조성한다.

 김대준 전남개발공사 홍보감사실장은 “여수경도 골프&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섬 전체가 관광단지로 개발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남해안의 명실상부한 종합리조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골프장·콘도 이용 문의: 061-650-0600.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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