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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자동차, 나고야 공장 폐쇄키로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미쓰비시자동차는 승용차의 주력 공장인 나고야공장을 폐쇄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말 발각된 리콜 사태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대폭 감소하고, 과잉 생산설비로 재고가 쌓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미쓰비시는 내년 3월 결산 때 사상 최대인 1천4백억엔의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근본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다음해에는 흑자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 업계에서 공장을 폐쇄하는 것은 닛산에 이어 두번째다.

일본내 생산비가 비싸기 때문에 일본 공장의 생산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하는 추세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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