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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투신증권, 종근당 내년 만기 회사채 800억원

중앙일보

입력

현대투신증권은 14일 기업탐방 보고서에서 종근당에 대해 내년에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가 800억원에 달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관망'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현투증권 최상규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측은 만기 회사채를 아파트 분양 자금으로 일부 상환하고 나머지는 차환발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최근 분양 경기와 종근당의 현금 및 예금 보유 상태를 볼 때 재무상태에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료의약품 가격 하락으로 수출 금액이 감소하고 아파트 분양이 부진해 종근당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8% 감소한 2천726억원에 그치고 내년 영업실적도 큰 폭으로 호전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종근당의 적정 주가를 3천700원에서 4천원선으로 제시하고 현재 주가가 과평가 돼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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