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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기업 궁금한 점 미리 메모해 질문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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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상반기 대기업 채용이 어느 새 막바지다. 하지만 상반기를 포기하기는 아직 이르다. 우수 인재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모이는 취업박람회가 속속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자리에서 기업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인사담당자와 직접 만날 수도 있는 박람회는 구직자에게 절호의 기회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취업박람회를 200% 활용하는 법을 제시했다.

 ◆온라인으로 예습하라=최근 개최되는 취업 행사는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으로 박람회의 특성과 참여 기업, 부대 행사를 꼼꼼히 살피는 게 현장에서 발품을 줄이는 방법이다. 또 해당 기업에 대해 궁금한 점은 미리 메모해 둬야 현장에서 잊지 않고 질문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람회에서는 선배와의 만남, 일대일 컨설팅, 자기소개서 클리닉, 이미지메이킹 컨설팅, 메이크업 서비스 등 유용한 부대 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인터넷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니 미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특화 박람회에 참가하라=최근 들어 직종·업종·지역·주제·대상 등으로 특화된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맞춤형 지원자가 나서기 때문에 기업의 자세도 보다 적극적이다. 26일 서울 대치동 SETEC(1, 2관)에서는 국방부 주최로 전역(예정) 간부를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mndjob.incruit.com)가 열린다. 지역 특화 박람회도 있다. 6월 1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는 ‘2012 인천 청년일자리 한마당’이 중부지방고용노동청(www.moel.go.kr) 주최로 열린다.

 ◆맞춤형 이력서를 준비하라=한 번에 여러 업체에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취업박람회의 장점이지만, 똑같은 이력서를 여러 업체에 천편일률적으로 제출했다가는 ‘성의 부족’으로 모조리 낙방할 위험이 있다. 직종에 따라 원하는 인재상·조건이 다르므로 업체별로 이력서를 약간씩이라도 다르게 만들어야 한다. 경력이 없는 신입 구직자는 특히 이력서에서 회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피력해야 한다.

 ◆알짜 중기를 노려라=도전자가 적은 분야가 성공 확률이 높다. 구직자들이 잘 모르는 알짜 중기를 가려내 적극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 국민은행은 다음 달 29일 ‘2012 KB굿잡 중견·중소기업 취업박람회’를 연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1층)에서 진행되며 홈페이지(www.kbgoodjob.co.kr)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리=심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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