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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마사회, 부정부패 추방 우수기관 선정

중앙일보

입력

0... 한국마사회가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선정 공공부문 부정부패 추방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마사회는 대통령 직속기구인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가 68개 공공기관으로부터 부정부패 추방사례를 접수한 결과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상사평가제 도입 등 인사제도 혁신, 각종 공사와 관련한 부정 소지 차단 등 반부패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데 따른 것이라고 마사회측은 설명했다.

마사회는 특히 임대물에 대한 업자 선정 방식을 종전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제로 개선한 것이 심사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윤영호 마사회장은 "부패 척결 노력도에서 마사회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우리가 추진한 지속적인 개혁 노력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0... 경마 매출액이 4조원을 돌파했고 경마 인구도 2년 연속 1천만명을 넘어섰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0일까지 집계된 올해 경마 매출액이 4조500억원을 기록, 지난해 3조1천억원보다 30%이상 매출이 신장됐다고 13일 밝혔다.

마사회는 이같은 신장세가 광주지점 등 신규 지점 개장과 경제 불황 속에서 '한탕주의'에 편승한 고액 베팅건수의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부터 시작한 야간 경마가 여름철 이색 문화로 정착한 것도 매출액 증가를 도운 것으로 봤다.

경마 인구도 지난해에 이어 1천만명을 돌파함으로써 경마가 대중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지난주까지 경마가 열린 모두 90일동안 1천90만명이 입장, 하루 평균 12만여명이 경마장을 찾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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