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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오늘 창원서 개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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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제12회 창원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가 25일부터 2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녹색환경, 창조적 교육’을 주제로 내건 이 총회에는 41개국 343개 도시의 시장과 부시장, 교육전문가 등 14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본회의, 워크숍, 시장단 원탁회의, 상임이사 도시회의 등 다양한 회의에 참석한다.

 본회의에서는 김신일 전 교육부장관 등이 ‘인간과 자연의 조화’, ‘기후변화와 교육도시’ 등을 주제로 강연도 한다. 워크숍에서는 교육도시의 정책, 녹색도시 계획, 지속가능한 인프라, 녹색 일자리 등을 주제로 각국 도시 대표들이 모범사례를 발표한다. 시장단 원탁회의에는 박완수 창원시장, 빅토르리 브라질 소로카바 시장 등 4명이 차례로 나와 녹색환경과 창조적 교육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창원시는 27일 참가자를 대상으로 창원의 집, 자전거 문화센터, 환경사업소, 창원과학고, 남양초등학교 등을 돌며 창원시의 교육과 환경정책을 소개한다. 29일에는 양산 통도사, 경주 불국사, 순천만 생태공원, 순천 낙안읍성, 안동 하회마을 등을 둘러본다.

 총회 기간에는 국내 21개 자치단체와 해외 6개국 10개 도시가 참여하는 세계교육도시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둔 IAEC는 1994년 창설돼 33개국 44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 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입안과정에 방향을 제시하고, 회원 도시간 공동연구와 실천사례 공유 같은 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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