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오메가 소프트 데이터 복원 소프트웨어 출시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알파오메가소프트는 12월 5일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 ''FINALDATA Solaris''및 ''FINALDATA Linux''를 발표했다.

FINALDATA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은 데이터를 사후에 복원할 수 있는 복구 소프트웨어. 일반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는 데이터의 백업을 미리 확보해놓고, 에러가 생겼을때 백업 데이터를 사용하는 형식이었지만 FINALDATA는 디스크를 스캔해 물리적으로 남아있는 데이터를 뽑아낸다. 기존 소프트웨어는 윈도우즈용이었지만 이번에 유닉스버전으로 2제품을 출시한다.

복구대상은 파일시스템 정보는 사라졌지만 데이터 자체는 물리적으로 남아있는 경우. 예를 들면 조작 미스로 삭제해버린 데이터나 포맷한 데이터, FDISK, 바이러스에 의해 삭제된 데이터, 섹터 이상등.

유닉스 버전의 신기능으로 BMP,JPEG,GIF등 화상 데이터를 복구하기전에 볼수있는 ''이미지뷰어'', 단편화된 파일의 테이블 정보를 편집할 수 있는 ''파일팩트에디터''를 추가했다. ''파일팩트에디터''는 데이터의 테이블 정보를 표시해 클러스터번호를바꾼다거나 단편화된 클러스터부분을 삭제가능하다.

또 임의의 키워드를 입력해 스캔하면 그 키워드 텍스트가 포함된 파일의 데이터 위치를 표시하고 그 텍스트 부분만을 추출해낼 뿐 아니라 삭제 파일 목록을 출력할 수 있는 ''복구파일 레포트'',파일 시스템정보 백업기능등을 갖추고 있다.

알파오메가소프트는 패키지 출시와 동시에 복구서비스도 개시한다.

복구대상 OS는 Solaris 2.5.1/2.6/7/8,RedHat Linux,TurboLinux등 ext2를 사용하는 리눅스 배포판,정식 제품은 12월 24일 출시되며, AIX,HP-UX용도 내년 1월 릴리스할 예정이다.가격은 서버와 클라이언트 수에 따라 틀리지만 솔라리스용이 1서버당 650만엔, 리눅스용이 1서버에 약 380만엔부터 시작된다.

알파오메가소프트 홈페이지 : http://www.alphaomega.co.jp/

복구서비스는 데이터가 사라진뒤 복구하는 서비스와 미리 FINALDATA를 유저에게 유상으로 공급하고 데이터 소실시 무상으로 복구해주는 서비스 2종류가 있다.가격은 검토중이지만 1-100MB복구시 3만엔정도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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