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억3천100만 달러 공사 수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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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1억6천만달러 짜리 공사와 싱가포르에서 7천100만 달러 짜리 공사 등 2억3천100만 달러(약 2천810억원)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발표했다.

UAE 공사는 아부다비 투자청이 발주, 투자청 본관 건물을 짓는 것으로 내년 1월 착공, 2003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공사는 싱가포르 항만청이 발주한 7천100만 달러 규모의 빌딩을 짓는 공사로 이달중 착공, 2002년 11월 완공된다.

삼성물산은 이로써 올들어 지금까지 수주한 공사액이 7억5천만 달러에 이르고 최근 수주 협상이 진행중인 공사 물량이 있는 만큼 올해 10억 달러 수주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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